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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살이와 불나방
09-08
j3pd
좋겠다 넌 불에라도 뛰어들 수 있어서
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
08-26
j3pd
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르고
그 여름의 끝 / 이성복
언니 세상에 사랑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이제 알았지?
08-23
j3pd
베드로도 사랑했어 예수를
서울에서 남쪽으로 8시간 5분 / 이소호
당신도 혹 이곳에 발붙이고 있어도 늘 저곳을 향하고 있는 마음이 따로 있진 않은지요
08-17
j3pd
봄의 묵서 / 조용미
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만나서
이럴때면 만날 사람들은 언젠간 만나고 만나지 못할 사람들은 영영 만나지 못하고
그렇게 정해져 있는 거라면 조금은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
내 고향은 파주가 아니야 경북 상주야
08-14
j3pd
꽃피는 아버지 / 이성복
쭉 돌아갈 곳이 없었으니까 언제부턴가 내가 돌아갈 곳은 내가 만들면 돼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
내가 죽거든 다시는 못 살아나게 지켜줘 내 얘길 하지도 마 일기든 메모든 수첩이든 불태워줘 약속해
07-30
j3pd
반불멸(反-不滅) / 김이듬
한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면
내가 내 삶을 살았음 좋겠다
넌 아직 젊고 야성이 남아 있으니까
07-17
j3pd
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- 김경주 희곡
난 지금까지 다른 것들이 다 날 떠나갔다고 생각했는데
어쩌면 다른 것들이 아니라 내가 먼저 떠났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
성령으로 타오르는 덤불을 무시하는 사람이다
06-28
j3p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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